전북대가 전국 대학 중 광학 분야 특허출원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총장 서거석)는 특허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 국내 216개 대학의 특허 출원 현황’ 중 광학 분야에서 이 대학이 총 93건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국 대학의 광학 분야 특허출원 건수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전북대에 이어 KAIST는 91건의 광학 분야 특허를 출원했다. 이 외에 한양대 66건, 연세대 53건, 서울대 50건, GIST 48건, 부산대 48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관계자는 “서울대·KAIST 등이 국내 대학의 특허 출원을 주도하고 있지만 광학 분야에서는 전북대가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며 “각 대학별로 강한 기술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지원 및 지재권 강화 정책이 추진된다면 전북대와 같은 대학들이 더욱 많이 생겨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