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시험 모의시험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실시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1일 “내년 1월 변호사시험의 출제방향을 모색하고, 로스쿨 3학년 학생들에게 본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모의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로스쿨 3학년생이 응시대상이다. 협의회는 지난달 8일까지 시험접수를 받은 결과 총 1677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로스쿨 입학정원(2000명 대비) 접수율은 83.9%다.

앞서 출제를 맡은 협의회는 총 85명으로 출제위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출제워크숍을 실시, 최종 문항을 도출했다. 시험과목은 △공법 △형사법 △민사법 △선택과목 등이다. 이 가운데 선택과목은 국제법·국제거래법·노동법·조세법·지적재산권법·경제법·환경법 등 전문분야 과목으로 응시자가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