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총장 이원묵)의 자작 자동차 동아리 ‘미라클’팀이 지난 6일부터 나흘간 영남대에서 열린 ‘제16회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미국 자동차공학회의 인증을 받아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개최되는 국제대회다. 대학생이 스스로 제작한 오프로드용 125cc 1인승 차량들의 설계보고서, 제작과정, 디자인, 동적성능 등을 평가한 후, 최종적으로 내구레이싱 경기를 통해 수상팀이 선정됐다.

한밭대 미라클블루팀(Miracle-Blue)은 국·내외 41개 참가팀 중 △디자인 등 정적검사 △가속도/제동력, 기동력, 견인력, Rock crawling(바위암벽타기) 등 동적검사 △내구레이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16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원묵 총장은 “국제대회에서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은 것은 우리 대학의 '실력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창의적 교육시스템'의 결과”라며 “대회를 통해 한밭대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여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팀인 미라클은 그동안 이 대회에서 2004년 종합 3위, 2005년 종합 준우승, 2010년 내구성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