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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직원도 평가 나쁘면 ‘퇴출’
교과부, 40개 국립대 4·5급 평가 하위 5% 가려
교육 통해 개선 없으면 직위해제 등 사실상 퇴출
국립대 교수에 이어 교직원도 업무평가가 나쁘면 퇴출될 수 있다. 성과연봉제 등으로 평가에 따라 연봉을 차등 지급받는 국립대 교수에 이어 교직원의 ‘철밥통’도 깨지기 시작한 셈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12일 “최근 교과부 본부를 비롯해 각 기관에 지시해 4·5급과 전문직 연구관에 대한 다면평가를 실시, 교육대상자를 추천받았다”고 밝혔다.

교과부 본부, 산하기관, 40개 국립대의 4·5급(본부는 팀·과장 제외), 전문직 연구관 등 1000여명에 대한 다면평가를 실시, 하위 5%를 교육대상자로 추천토록 한 것이다. 평가 대상자 가운데는 본부·산하기관 직원(350명)도 다수 포함되지만, 65%가 국립대 교직원(650명)이다.

교과부로부터 지시를 받은 각 기관은 다면평가 결과 하위 5%(50명)를 교육대상으로 추천했다. 교과부는 이를 받아 공정성과 타당성을 검증한 뒤 교육대상자 개인에게 이를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가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교과부 검증과정에서도 일부가 명단에서 빠져 최종 교육 참여인원을 30명으로 줄었다. 이들은 오는 18일 조직생활의 문제점을 스스로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특강을 듣고 개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교육을 받는다.

교과부에 따르면, 이들은 교육이 끝난 뒤 재평가를 통해 문제점이 해결됐다고 판단되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교육 후에도 개선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직위해제 등 사실상 업무에 서 배제될 수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국립대 교직원들도 못하면 퇴출까지 될 수 있다”면서도 “이들도 업무에 긴장감을 갖고 임해 서비스 마인드를 제고하는 등 전체적으로 일 잘하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올해 4·5급을 대상으로 평가한 뒤 업무능력 향상 등의 성과가 있을 땐 6급 이하까지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따져 조직변화 등 성과가 나타나면 교육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1-07-12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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