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산학협력단(단장 조동련)은 12일 ㈜에너지와공조(대표이사 박재동)와 ‘리튬이차전지 전극재료 기술’ 특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너지와공조는 전남대에 선급기술료로 7억 5000만원을 지급하고 향후 사업화를 통해 발생한 매출액 3%를 경상기술료로 지급한다.

‘리튬이차전지 전극재료 기술’은 전남대 신소재공학부 김재국 교수가 개발했다. 소재합성공정 중 필수적으로 거쳐야했던 고온열처리 단계를 생략해 환경오염을 줄였으며 고안정성, 장수명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향후 휴대폰, 태블릿PC, 전기자동차, 에너지 저장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용이 기대된다.

박재동 에너지와공조 대표는 “그동안 축척해온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우진 전남대 기술이전센터장은 “대학의 우수 연구진과 산업체의 적극적인 산업화 의지를 결합해 앞으로 대학 기술이전 및 사업화의 성공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