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가 지난 5일 201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1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이른바 ‘SKY대’ 졸업생 6명이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 모집에서 국내외 4년제 졸업생은 총 지원자의 21%인 280명에 달했다. 이중 서울대는 1명, 고려대 1명, 연세대 4명이었으며, 경희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성균관대 4명, 이대 2명, 중앙대 2명, 한양대 6명 등 서울 주요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이 지원했다.

경희사이버대는 “이들의 공통된 지원 동기는 직무와 관련된 전문 지식 습득, 새로운 미래와 제 2의 인생에 대한 준비로 해석된다”며 “더 이상 학부 때 배운 지식만으로는 직장 생활과 평균수명 연장으로 늘어난 은퇴 이후의 생활을 준비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경희사이버대는 또 “올해 경희대의 세계적 교양프로그램인 후마니타스 칼리지와의 연계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2012년 교양교육 대개편을 통해 경희사이버대만의 특별한 인문교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오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2011학년도 2학기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문의 02-95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