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계약직 "나 떨고 있니?"
계약직 1300명 법인화 후 고용승계 "불안"
서울대 법인화를 앞두고 자체 계약직원 1300명이 떨고 있다.
15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대 총장이 직접 발령을 내지 않고 단과대나 부속기관, 연구소, 연구사업단 등에서 필요에 의해 자체 예산으로 고용한 직원이다.
이들은 서울대 전체 직원(2300명)의 56.5%를 차지한다.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이들의 업무량은 서울대 교직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서울대 교직원과 기성회 직원은 법인직원으로 신분전환이 확정되거나 이를 논의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처우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대는 법인화 이후에도 단과대 등의 자체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들의 고용은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법인화추진단은 “자체 직원의 고용 승계는 현행 계약직 등의 형태로 보장한다”면서도 “법인 정식 직원은 교수와 교육공무원, 기성회직원에 국한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때문에 계약직 직원들은 법인화 과정에서 사실상 해고에 가까운 계약해지를 우려하고 있다. 일부에선 법인직원으로의 신분전환을 요구하며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법인화 과정에서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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