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5개국 학생들이 순천향대에 모여 세계 빈곤퇴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순천향대(총장 손풍삼)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자매대학인 중국 난징이공대학과 연계해 ‘세계 빈곤 퇴치를 위한 국제 공조’를 주제로 ‘2011 제4회 국제학생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대학생들이 글로벌 이슈에 대한 토론을 통해 세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국제화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8년 중국 난징이공대학에서 처음 개최된 후 순천향대와 난징이공대학에서 교대로 개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그간의 컨퍼런스에서는 그린 에너지 개발, 지구 온난화 등의 주제를 다뤘다.
컨퍼런스에는 순천향대 재학생 10명, 중국 난징이공대학교 재학생 10명, 미국, 멕시코, 태국 등 해외자매대학에서 온 교환학생 10명이 참여했다. 국적과 성별을 섞어 5개 팀으로 구성했다.
오전에는 △세계 빈곤 퇴치를 위한 국제 공조 현황 △프리젠테이션 발표 기법 △동양과 서양의 시각 차이 등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각 팀이 자료 조사 와 토론을 통해 물, 식량, 교육, 시스템화, 의료 등 5개 분야에서의 국제적 협력 방안에 대한 과제를 수행했다.
최종발표에선 우승을 차지한 ‘시스템화’ 팀은 빈민층에게 저리로 대출을 해주는 방글라데시의 그라민뱅크를 예로 들며 빈민퇴치의 해법을 제시했다. 이들은 빈곤국 사람들이 스스로 삶을 꾸리고, 공동체 번영을 일구어 갈 수 있도록 기술력을 지원하고,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남채경(영어영문학과 2) 씨는 “많은 외국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컨퍼런스에 참가했다”며 “처음에는 ‘세계 빈곤’이라는 주제 자체도 낮설었지만, 자료조사를 하고 외국인 친구들과 토론을 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 이슈로까지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