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총장 한영수)이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과 15일 학내 대회의실에서 다기능 스마트 학생증 발급 시스템 구축을 주요내용으로 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다기능 스마트 학생증’은 전자화폐 기능이 탑재된 학생증으로, 선불(K-cash)기능을 추가해 대중교통 및 셔틀버스 이용료 결제, 교내 도서대출 및 반납, 출력서비스 등 교·내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협약식은 한영수 총장을 비롯해 황태성 KB국민은행 부행장, 강문호 기업고객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다기능 스마트 학생증 발급 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대학 자금의 운용 및 관리 △스쿨뱅킹 추진을 통한 등록금 수납시스템 개선 △KB GOOD JOB 프로그램을 통한 취업정보 등에서도 상호 협조키로 했다.

한영수 총장은 “오늘 행사는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뜻 깊은 자리”라며 “국민은행과의 화합을 통해 실용적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태성 KB국민은행 부행장은 “다기능 스마트 학생증 발급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학생들이 안정적인 대학생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협약을 통해 앞으로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국민은행이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학과 KB국민은행의 업무제휴 협약기간은 2021년 6월 말까지 10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