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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들, 숙대에서 ROTC 체험
20∼22일 여성 리더 기초역량 함양
미래의 리더를 꿈꾸는 여고생 60명이 20일부터 숙명여대(총장 한영실)에 모여 3일간 ROTC 생도 생활을 체험한다. 이들은 숙명여대 리더십개발원(원장 박은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여성리더로서의 기초 역량을 함양할 계획이다.

이번 ‘주니어 ROTC 캠프’는 총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20일 오후 숙명여대에 모여 입소식을 가진 뒤 육군보병학교장인 윤광섭 소장으로부터 안보특강을 들을 예정이다.

이어 숙명여대 입학홍보대사인 ‘폴라리스’와 지난 해 국내 최초 여성 ROTC로 선정된 학군단 후보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멘토링 시간을 갖는다.

이튿날인 21일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탐방하며, 학군단 후보생들과의 전투축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첫날에 이어 숙명여대 출신 여군 장교 6명과 함께 두 번째 멘토링에 참가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학군단 후보생들과 아침구보를 한 뒤 숙명여대 교양교육원 정재욱 교수로부터 특강을 듣고 리더십워크숍 등의 활동으로 캠프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주니어 ROTC 캠프에는 전국에서 총 730여 명의 1·2학년 여고생들이 참가 신청을 했다. 최종 참가자 60명은 지원서와 학교장 추천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심사를 진행한 숙명리더십개발원 측은 “교내 임원 활동과 교내외 단체활동에서 리더십 역량을 발휘한 경험이 있고,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는 고교생들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주니어 ROTC 캠프’는 숙명여대가 지난 해 국내 최초 ROTC를 유치할 당시 군문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여고생들을 위해 실시하기로 한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이다.

박은진 숙명리더십개발원장은 “고교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 단련뿐만 아니라 특강을 통한 안보관 확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새로운 진로탐색과 진학동기 부여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아영 기자 (songay@unn.net) | 입력 : 11-07-19 오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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