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대는 2012학년도 수시1차 모집에서 일반학생(논술)전형 178명, 심층면접전형 106명, 지역고교출신자(고양시, 경기·인천)전형 62명, 미래항공우주리더전형(입학사정관전형) 44명, 사회기여자전형 9명 등 총 모집정원의 45%인 399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같은 달 16일까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학생처장인터뷰] 입학사정관제 합격의 비결은 ‘진실성’
김문상 한국항공대 학생처장
“항공우주분야의 리더가 될 창의적 인재와 국제 감각을 갖춘 항공 전문인이 되길 꿈꾸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환영 합니다.”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는 오는 9월 8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시모집에 들어간다. 김문상 학생처장은 자신이 항공우주분야의 잠재적 능력을 지니고 있는 학생이라고 생각한다면 미래항공우주리더전형을 주목하길 부탁했다.
입학사정관제전형인 미래항공우주리더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60%, 서류평가 40%로 3배수의 학생을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심화면접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 44명을 뽑는다.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영역을 통해 교내외 활동, 친구들과의 형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심화면접은 기초학력면접과 특기적성 및 인성면접으로 구성된다.
김 처장이 미래항공우주리더전형 지원자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진실성’이다.
“2단계 심화면접에서 실시하는 기초학력면접은 고등학교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면 누구나 풀 수 있는 기초적인 교과 면접입니다. 어렵지 않다는 말이죠. 가장 중요한 점은 특기적성 및 인성면접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학생이 제출한 자기소개서 등의 진실성을 확인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지원자가 스스로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를 작성했는지, 정말 우리대학에 오고 싶었는지, 입학 후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 등 지원자의 진실성이 당락을 좌우할 것 입니다.”
김 처장에게 신입생들에게 대학의 장점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을 던지자 ‘높은 취업률과 경쟁력 있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우리 대학은 지난 4년간 평균취업률 70%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기업 취업률은 4년제 대학교 중 상위 10% 이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해 취업자 40% 가량이 삼성, LG, 한진 등 대기업에 취업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정부기관 및 공사에 취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쟁력 있는 글로벌 프로그램도 대학의 장점 중 하나다. 대학은 현재 전세계 20개국 60개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단기 어학연수, 교환학생, 해외인턴, 글로벌 프론티어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히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미국 나사 및 보잉사를 직접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해 재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터뷰 말미 김 처장은 “우리 대학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 무한한 꿈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며 “하늘을 넘어 우주를 품 안에 품을 수 있는 꿈을 가진 학생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학생인터뷰] “제가 이 대학에 꼭 들어와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입학사정관제 합격생 오형석(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1)
“항공우주분야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지만, 성적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수학·물리 등은 재미도 있었고 성적도 좋았지만, 국어·영어 등은 성적이 좋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재능과 소질 그리고 관련 과외 활동 등이 모두 인정받아 원하던 항공대에서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한국항공대에 입학한 오형석(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1)씨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물리 등의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서울시과학영재교육원이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등록해 또래 아이들보다 심화된 교육과정과 실험실습을 직접 해보면서 항공 우주 전문가의 꿈을 키워갔다.
“서류전형에서는 영재교육을 꾸준히 받은 것과 고등학교 1학년 때 한양대에서 대학학점선이수제를 통해 물리과목을 이수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꾸준하게 과학잡지를 구독했던 것은 심화면접에 많은 도움이 됐고요.”
오씨는 한국항공대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대학에 입학해야 하는 합당한 이유를 들어 사정관에게 설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대학은 우주항공 특성화 대학입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은 무엇 때문에 우리 대학에 지원을 했는지 입학사정관에게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장래희망에 맞추어 항공대가 이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지원했다는 부분도 강조하면 좋습니다.”
입학한지 반년 남짓 지났지만 항공엔지니어라는 다소 막연했던 꿈은 이미 우주왕복선 설계 엔지니어라는 구체적인 계획으로 변하고 있었다.
“같은 꿈을 꾸는 선배들을 만나서 대화도 많이 하고 전공서적도 빌려 읽으면서 장래 희망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가입하고 싶은 동아리가 너무 많아서 고민 될 정도로
항공우주 분야에 진출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정말 행복한 곳입니다. 같은 꿈을 가진 후배들이 많이 들어와서 정보도 공유하고 즐겁게 공부하고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