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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지역 네트워크형 제2캠퍼스' 조성 본격화
제2캠퍼스, 농업생명과학 분야 연구 클러스터화
경북대가 농업생명과학 분야 연구 클러스터로 추진해온 제2캠퍼스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일 경북대에 따르면 군위군 일대 15만여평의 부지에 농업생명과학대학 실험실습장을 운영해온데 이어, 제2캠퍼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연구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클러스터 안에는 영농기술연수센터, 식물유전자원연구센터, 소이벤처 등 농업·식품관련 벤처가 유치되고 농산물상품화연구센터, 기능성 콩연구센터, 미곡종합처리장, 첨단시설원예연구센터, 농업재해대책연구센터, 사과생산기술연구센터 등도 들어서게 된다.

경북대의 제2캠퍼스 조성은 통상 본캠퍼스에 준하는 방대한 유사 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식과 달리, 현재 위치한 본 캠퍼스를 중심으로 각 지역별로 특화된 분야의 캠퍼스를 조성, 네트워크화 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위해 경북대는 군위군 연구 클러스터와 함께 울릉도 캠퍼스(생태공원, 식물연구소), 경주 캠퍼스(벤처산업단지, 수련장)도 조성을 검토중이다. 부지 확보와 타당성 검토가 일단락 되면 이 역시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밖에 종합캠퍼스 발전계획에 따라 치과대의 삼덕동 부지 이전에 이어 대구 북구 칠곡지역에 의과대를 이전하고 제2메디컬 센터를 세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북대 관계자는 “지방분권화 시대의 지방 거점 국립대학, 지역사회의 발전을 주도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서 기존의 본 캠퍼스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을 했다”며 “교육과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본 캠퍼스와 함께 제2캠퍼스는 바이오 분야 첨단연구 기능을 가진 연구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는 2일 군위군 효령면 화개리에서 제2캠퍼스 조성 초석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최윤수 기자 (news@unn.net) | 입력 : 03-04-02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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