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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지원 잣대는 ‘학생부 성적’
입학사정관전형 확대...대학별 중요 전형요소 숙지
학생부 반영방법 대학마다 달라, 소신지원 바람직
2012학년도 수시모집은 전체 대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늘었다. 선발인원이 23만7640명으로 전년대비 4859명 늘었고, 미등록 충원기간을 별도로 뒀다. 미등록 충원기간을 따로 설정하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최소화된다. 결과적으로 수시지원 수험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전년보다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 학생부 비중·사정관전형 확대=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전반적으로 학생부 비중이 늘었다. 올해 학생부 100% 반영 대학은 전년보다 6개교가 늘어난 90개교다. 이 가운데는 상위권 대학보다 중하위권 대학이 많다.

학생부 100% 반영 대학에는 대학별 고사에 대한 부담이 없어 학생들의 지원이 몰린다.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학생부 100% 전형을 적극 활용하되 경쟁률을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여러 가지 전형요소로 대학이 원하는 인재를 폭넓게 선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년 선발인원이 확대되는 이유다. 올해 입학사정관전형 실시 대학은 전년(126개교)에 비해 1개교 줄었다. 그러나 선발인원은 2011학년도 3만4408명에서 2012학년도 3만8169명으로 4000명 가까이 늘었다.

수시모집의 입학사정관전형은 학생부를 포함한 서류평가와 면접을 반영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서강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같이 학생부 교과성적 비중이 크거나, 경희대 창의적체험활동전형처럼 보고서나 포트폴리오가 중요한 전형도 있다. 수험생들은 대학별 전형을 잘 살펴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게 중요하다.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같은 학생부를 반영해도 단순히 성적만을 보는 것이 아니다. 비교과·교내외활동·성적향상도 등을 상세히 보기 때문에 진학하려는 학과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이 중요하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서류 전형의 비중이 크다. 미리 준비하지 않은 학생은 지원이 어렵기 때문에 일반전형에 비해 경쟁률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입학사정관전형이 점차 확대되면서 지원자 또한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 자신의 강점 발휘할 전형 찾아라=수시모집 지원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먼저 점검하는 것이다. 외국어 성적이나 특기능력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학생부 성적을 잣대로 삼아야 한다.

유웨이 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떨어지고 있거나 학생부 성적에 비해 낮다면 수시에 적극 지원하는 게 좋다”며 “반대로 모의평가 성적이 상승세이고, 특기와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없다면 정시를 노리는 것이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수시모집의 대학별 전형은 크게 △성적우수자선발(학업우수자·일반전형 등) △논술중심(논술우수자·논술우선선발) △서류중심(입학사정관전형·글로벌인재 등) △특정과목 우수자(외국어·수학·과학 등)전형으로 분류된다. 수험생 본인의 장점을 파악,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수시모집은 대학별로 전형명칭이 상이하지만, 전형명칭만 보고 섣불리 전형요소을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올해는 전형이 통폐합된 경우가 많다. 지원자격이 다양해지는 등 변경사항이 많아 지원자격·전형요소를 세심하게 파악해야 한다.

■ 학생부 중심전형을 주목하라=학생부 성적은 좋지만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다면 학생부 중심전형에 도전해볼만 하다. 다만 대학별로 반영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점을 유의해야 한다.

건국대(학생부우수자)·국민대(교과성적우수자)·아주대(학생부우수자) 등은 모두 학생부 100%를 반영하지만, 세부내용에는 차이가 있다. 건국대는 학년별로 반영비중이 다르고(1학년 20%, 2·3학년 80%), 인문계과 자연계의 반영 과목도 다르다. 국민대의 경우 학년별 가중치가 없다. 아주대는 건국대와 인문·자연계열 반영과목은 같으나 교과별 가중치가 다르다.

똑같이 석차등급을 반영하는 경우에도 등급별 점수에 차이가 있다. 학생부 산출 방법도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에 세부 반영 방법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반드시 지원대학의 학생부 산출방식에 본인 점수를 적용해 봐야 한다.

■ ‘안전지원’보다는 ‘소신지원’을=올해 수시에서는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미등록 충원기간을 뒀다. 때문에 정시모집으로의 이월 인원이 최소화되고, 실질적 수시 충원률은 올라갈 전망이다.

이 기간 동안 대학은 불합격자 중 성적 순으로 미등록 인원을 충원한다. 미등록 충원기간 동안 수시에서 추가 합격한 경우는 등록을 포기하면 정시모집 지원이 가능하다.

입시 전문가들은 모의평가 결과와 학생부 성적을 고려해 안전지원보다는 소신지원을 택하라고 조언한다. 이만기 평가이사는 “수시에서 지나치게 안전지원해 합격한 뒤 후회 끝에 재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소신지원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수시부터 미등록 인원을 충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실제 합격선은 이전에 비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에 유의하자
대학별 복수지원 가능여부도 살펴야

수시모집의 주요전형 요소는 학생부나 대학별 고사 성적이다.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정해져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수시에서 대학별로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꽤 까다로운 편이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이 기준이 높다. 특히 논술 우선선발 등 각 대학의 우선선발 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은 일반선발보다 높은 편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최저학력기준이 있다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파악해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다른 전형요소가 아무리 자신 있다고 해도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대학에서 요구하는 최저학력기준에 턱없이 모자란다면 지원여부를 재고해야 한다.

대학별 기준 변동현황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건국대는 2011학년도에 백분위로 지정하던 최저학력기준을 등급으로 변경했다. 경희대는 한의예과 최저학력기준을 ‘수능 3개 영역이상 1등급’에서 ‘2개영역 이상 1등급’으로 완화했다.

전형유형별 복수 지원 가능여부도 다양하다. 단일 모집하는 대학이 있고, 2·3차까지 나눠 분할 모집하는 대학도 많다. 분할 모집의 경우 대체로 차수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차수별로 1개 전형씩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이 있는 반면, 일부 대학에선 전체 차수에서 1개만 지원하도록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또 동일 차수에서도 전형 간 지원이 가능하거나 전형유형 내 2지망 학과까지 선택 가능한 대학도 있다. 이처럼 대학·전형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복수지원 가능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도움말=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 · 정리= 신하영 기자>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1-07-23 오전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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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고생하는 수험생들에게 좋은 정보 주시네요 201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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