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인터뷰] 민주노동당 고려대 학생위원장 김민재 군
“평범한 보통사람을 위한 정치를 저마다 외치지만 사회 구조가 이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기존 보수정당 구조는 사회 전반의 기득권과 뿌리 깊이 연결돼 있기 때문이죠.”

민주노동당 고려대 학생위원장 김민재군(국어교육·4)은 보수정당 구조가 사회 변화의 걸림돌임을 힘주어 설명한다.

민주노동당은 97년 노동법 개정에 반대하는 총파업 이후 진보정당의 필요성을 절감해온 당시 노동계와 진보인사들이 결성한 ‘국민승리21’을 모태로 한다.

이후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금의 민주노동당을 창당한 이후 지난 6월 지방자치 선거에선 제3당으로 부상, 한국의 대표적 진보정당으로 자리매김했다.

민노당 지지이유를 묻자 김군은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 얘기를 꺼낸다. “두 여중생이 참혹하게 죽어갔는데 표 계산하며 눈치만 보는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합니까. 사고 직후 권영길 후보만이 가해 미군의 처벌과 미국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정운영 등 수권능력에 대한 부정적 시선에 대해 김군은 “민노당의 역사가 짧은 만큼 관료적 능력이나 인적 자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한다. 그러나 “그렇다면 기존의 낡고 부패한 세력만이 계속 정치권력을 갖도록 해야 합니까”라며 곧 반문한다.

김군은 “브라질 룰라의 대통령 당선 역시 아무도 예측 못했죠. 우리 진보정당도 긴 호흡으로 노력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고 낙관한다.

민노당 고려대 학생위원회의 경우 현재 15~20여명이 민노당 중앙 유세단과 서울지역 유세단에 참여,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학내에서도 권영길 후보에 대한 가판 홍보와 대자보 및 인터넷을 통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윤수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12-04 오후 5:04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