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설명 : 지난해 한양대 UP에서 진행된 과학실험에 참가한 고교생들
한양대 대학과목선이수제 지원율이 작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양대에 따르면, 여름방학 중 한양대가 개설한 ‘대학과목선이수제(University-level Program; UP)’에 모두 242명이 지원해 최종 179명이 등록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74명이 신청해 70명이 등록한 바 있다.
권성호 한양대 학부대학 학장은 지원율 증가에 대해 “한양대는 미적분학, 일반물리학, 일반화학, 일반생물학 등 기초과학 중심의 교과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고, 이론 학습과 실험을 병행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자연계 학생들의 지원율이 높다”며 “특히 지난 2009학년도부터는 국어 교과 중심의 글쓰기 교과목이 개설돼 인문계 학생들의 지원도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올해 여름 미적분학Ⅰ, 일반물리학Ⅰ, 일반물리학실험Ⅰ, 일반생물학Ⅰ, 일반생물학실험Ⅰ, 일반화학Ⅰ, 일반화학실험Ⅰ, 글쓰기 등의 과목을 개설했다. 총 179명의 학생들은 다음달 9일까지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한양대 측은 “지난 2007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실험 교육과 우수 교수진의 강의, 저소득층 학생 및 지방 출신 학생들을 위한 혜택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전액 수강료를, 지방 학생들에게는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내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강기간 학생들의 학교 적응 및 생활 지도를 위해 원하는 학생에게 교수 또는 책임연구원이 참여하는 상담제를 운영하며, 대학원생 멘토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주관 하에 운영되고 있는 대학과목선이수제는 올해 한양대, 서울대, 서울여대, 부산대 등 총 12개 대학이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7월 셋째 주를 시작으로 8월 둘째 주까지 각 대학이 해당 교과 과정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