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유학생 유치에 ‘탄력’
3년새 2배이상 증가 … “전폭적 장학지원 덕”
전남대(총장 김윤수)가 전폭적인 장학지원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다.
27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 수는 2008년 1학기 496명에서 지난 1학기 1022명으로 3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유학생 출신 국가도 20개에서 42개로 늘었다. 대학 측은 이 같은 변화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차별화된 지원책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전남대는 오는 2학기 입학하는 외국인 대학원생 중 우수학생 14명을 ‘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해 4학기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들은 중국·인도네시아·나이지리아 등의 학생들로 박사과정 11명, 석사과정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전남대는 또 지난 1학기 ‘연구장학 제도’를 신설해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우수 학생들에게 입학 후 첫 학기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1학기에는 17명이 연구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오는 2학기에는 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43명이 장학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한국어 장학 제도’, ‘다변화 장학 제도’도 신설됐다. 한국어장학은 한국어능력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현재까지 148명이 이 장학금을 받았다. 또 다변화 장학은 비아시아 지역 우수 학생들에게 등록금·항공료·기숙사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 외에도 전남대는 외국인 학생 유치를 위한 발전기금을 별도로 조성하고 있으며 유학생에게 의료보험금도 지원하고 있다.
신경구 국제협력본부장은 “우수한 외국인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해 베트남 등 현지에 유치단을 파견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들이 좋은 성과로까지 이어져 교수 연구력을 높이고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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