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상 선거 일정 진행이 저지당하자 창원대 총장추천위는 우수학생 유치, 학교 재정확보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제1차 공개토론회 질문 10여개와 이에 대한 각 출마자의 답변을 창원대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어 14일엔 사이버토론회와 소견발표회를 여는 등 투표를 앞둔 선거 일정을 온라인 상에서 실시한 후 오는 15일 예정대로 교내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장에서 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인터넷을 통해 “교수회는 사이버 토론회와 소견발표회를 즉각 취소하고, 총장선거와 관련된 모든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며 “대학의 민주화·자율성 회복·학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직원들과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또 교수회가 일정을 강행할 시 투표 당일 발생할 불미스런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교수회에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교수회는 총장 선출과 관련 공직협과 어떤 협상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15일 오전 10시에 있을 투표를 둘러싸고 교수회와 직원 간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투표가 또 한번 무산될 경우 안동대와 마찬가지로 교수들이 투표소에 공권력을 요청하는 극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교내외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교수회 역시 총장 선출 완료후 후유증을 고려, 직원 및 학생 참여에 대한 교수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물밑서 진행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