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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학생들, 직접 만든 이공계 정책 15일 인수위 전달
“현 과학기술정책엔 현장 연구자들의 목소리가 빠져있다”
최근 이공계 위기 대응책과 관련 사회적 공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 총학생회(회장 정우성)가 새 정부 정책의 청사진을 짜고 있는 인수위측에 학생들이 생각하는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입장을 전달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총학생회는 학생들이 참여한 토론회(지난 9일)와 인터넷 의견접수를 거쳐 확정된 'KAIST 학생이 바라는 과학기술정책 제안서’를 지난 14일 발표하고 이를 15일 인수위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엔 △이공계 학생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토록 하는 제도마련 △연구과제 시스템의 '성과' 중심 개편 △권역별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에 허브 도서관 설치·운영 △행정처리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요원 증원 △연구영역 및 과제 중심 교육체제 개편 △연구원 재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의 제안이 담겨 있다.

정우성 총학생회장(물리학 박사과정)은 “과학기술계에서 연구자와 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정책에 있어선 소외돼 왔다”며 “앞으로 제안 내용의 실행 방안 등을 더 구체화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이 제안서를 1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 있는 인수위 국민제안센터에 접수시킬 예정이다.

최윤수 기자 (news@unn.net) | 입력 : 03-01-15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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