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2003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 결과 9백80명을 뽑는 부산예술문화대학의 경우 지난해 1.9대 1을 기록했으나 이번 입시에서는 0.9대 1로 지원자가 모집정원보다 적었으며 22개 모집단위 중 10개가 미달됐다.
2천9백42명을 선발하는 동의공업대학의 경우 7천8백42명이 지원, 전체 평균 경쟁률이 2.7대 1로 지난해(4.9대 1)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이밖에 경남정보대학이 6.7대 1(2002년 경쟁률 8.2대 1), 대동대학 5.5대 1(8.2), 동명대학 3.8대 1(5.4), 동부산대학 3.6대 1(4.2) 등으로 모든 대학이 2002학년도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동의공업대학 입시 담당자는 경쟁률 하락에 대해 “국가적으로 수험생 수가 줄어든 것을 가장 큰 요인으로 본다”며 “경쟁률 부담이 줄어든 만큼 자신감을 갖게 된 지원자들이 복수지원 대학수를 줄인 탓도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대의 경우 수험생 복수지원이 무제한 허용돼 경쟁률 상당부분이 허수인 만큼 일부 대학들은 정원 미충원 사태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