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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지진피해지역 구호 활동 나서
지진 해일로 참사를 당한 남아시아 피해 지역 돕기에 한국외대도 동참했다.

한국외대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아프리카어과, 인도어과, 태국어과 등 4개 학과가 주축이 돼 피해지역 구호활동을 위한 교내·외 모금 활동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외대는 국제사회에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지역과 연관 있는 언어학과를 중심으로 구호활동을 펼쳐왔다. ‘인도 지진피해 돕기 모금운동’, ‘이라크 어린이 축구공 보내기 운동’ 등이 대표적인 예.

이번 성금 모금 역시 피해지역과 관련 있는 언어학과 교수와 학생들을 주축으로 시작됐으며 80여명의 외국인 교수 등을 비롯해 전 구성원이 참여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이메일 등을 모금활동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모금 기간과 방법은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말레이시아 페낭지역으로 연수를 떠난 한국외대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25명의 학생들도 현지 체류비 등 6백링킷(20여만원)을 모아 USM(University of Science Malaysia) 대학에 지진 해일 피해지역 복구비용으로 사용해달라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전태현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학과장은 “모금운동뿐만 아니라 방학 때마다 해당 언어학과 연수생을 통한 구호단체의 통역봉사활동 등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1-04 오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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