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울산시는 ‘국립울산대설립’의 형태, 정원, 규모 등을 울산발전연구원에 의뢰, 현재 두 가지의 제시안을 받은 상태. 이른 시일 내에 시민 공청회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안을 결정한 뒤, 교육부와 구체적인 설립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울산발전연구원이 ‘국립울산대설립준비위원회’에 제시한 두 가지 안은 5개 단과대학 및 1개 학부, 5개 대학원 안과 8개 단과대학, 3개의 대학원 안이다.
첫 번째 안은 에너지·환경분야와 국제화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총 입학정원은 학부 1천4백50명, 대학원 5백50명이다. 학부는 에너지환경대학(입학정원 3백명), 과학기술대학(4백명), 교육과학대학(1백명), 경영대학(1백명), 의과대학(또는 한의과대학, 1백50명), 인문사회학부(4백명)로 구성돼 있다. 대학원은 일반대학원(2백명), 환경정책대학원(1백명), 산업대학원(1백명), 교육대학원(50명), 국제학대학원(1백명)으로 이뤄져 있다.
두 번째 안은 특성화 기준과 부가적 기준을 동시에 고려한 것으로 총 입학정원은 학부 2천2백40명, 대학원 2백60명이다. 학부대학(5개 계열), 에너지환경대학(4백20명), 기술과학대학(6백40명), 교육과학대학(2백명), 경영대학(1백명), 인문사회과학대학(3백30명), 문화예술대학(4백50명), 의과대학(또는 한의과대학, 1백명)과 산업대학원(1백명), 교육대학원(80명), 국제학대학원(80명)으로 구성돼 있다.
울산시 한 관계자는 “당초 교육부에 입학정원 3천5백명, 12~16개 단과대학 등 종합대학 규모의 국립대를 요구할 계획이었다”면서 “지역사회 수요와 대학구조조정 등 현재 상황을 고려해 유용하고 특성화된 국립대 형태로 방향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 북구 등 울산시 일부 자치구들은 울산대를 자기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울주군 한 관계자는 “국립대 설립을 위한 부지 면적과 재정이 되기 때문에 신설지로 유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는 시의 입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