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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도 하고 방학도 즐기고
SK텔레텍, 인턴십 프로그램
기존의 틀에 박힌 인턴십에서 벗어나 방학을 즐기면서 회사에 대한 이해도와 적응도를 높일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고 있다.

SK텔레텍은 2005년도 1월 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달 8일부터 약 7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존의 현장실습으로만 이루어지던 인턴십과 달리 3~4명씩 팀을 구성해 팀별 과제를 완성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였다. 현재 대학 4학년 재학생인 예비 입사자들은 방학은 방학대로 즐기고, 회사에 대해서도 이해와 적응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자발적으로 모임을 갖고, 해당 분야에 대해 연구해서 발표하도록 돼있다.

‘미리 본 2010의 SKY’, ‘생산방식의 분석을 통한 SK텔레텍의 발전방향’, ‘인도시장진출 방안’, ‘휴대폰발전방향과 그에 대한 특허 분석’ 등 마케팅에서 생산방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기획부터 자료수집, 보고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직접 해결했다.

주제만 주어지다보니 팀 별로 문제해결방법에서도 특색을 띠었다.

선배와 전화통화, 이메일 미팅, 회사방문은 물론 학과 교수, 해외 컨설턴트까지 찾는 등 다양한 멘토링 방법도 구사했다.

김성순군(서강대 경영4)은 인도 현지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서 인도인을 직접 만나기도 하고, 전문가의 상담도 받았다. 이창수군(부산대 컴퓨터공학4)은 ‘미리 본2010의 SKY’에서 유비쿼터스에 걸맞는 신형 단말기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3D로 작업한 단말기를 선보였다.

7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치고 이뤄진 이 날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금상은 ‘SK텔레텍 C/S 전략’을 준비한 염상익군(경희대 경영4), 이규웅군(고려대 경영4), 최성욱군(서강대 경영4), 허재강군(성균관대 경영4)으로 구성된 팀이 수상했다.

부상으로 유럽글로벌 체험이 예정된 염상익군은 “처음 해외로 나가게 되서 좋지만 그 보다 개요를 짜는 것부터 물 흐르듯이 진행된 팀웍이 자랑스럽다”며 “방학도 즐기고 공부도 할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SK텔레텍 대표이사 김일중 사장은 “예비 입사자들이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을 보고 준비과정과 성과 등에 놀랐다”며 우수한 인재들과 일하게 된 데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김슬기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9-04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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