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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교수·학생 “반 무슬림 교수 해고해야”
하버드대<사진> 교수들과 학생이 반 무슬림 글을 쓴 교수에 대해 해고를 요청했다.

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하버드대의 200여 명이 넘는 교수와 학생들이 한 교수가 인도는 특정한 이슬람 시민들의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해야한다는 글을 기사에 썼다며 이 교수를 해고해야한다고 요구했다.

뭄바이에서 7월13일 연속적인 폭발 테러가 있은 직후 하버드대의 스와미 교수는 “이슬람 인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들이 이슬람인임을, 그리고 자신들의 조상은 힌두교인임을 인정해야 한다”며 “인도는 이렇게 인정한 이들에게만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줘야 한다”고 글을 썼다.

하버드대 교수와 학생들의 해고를 요구하는 탄원서에는 “스와미 교수의 글은 인도에서 이슬람에 기반을 둔 사회 공동체 전체를 폄하하고 깎아내리는 것”이라고 해고 요구의 이유를 밝혔다.

하버드 여름 학교의 학장인 도날드 H. 피스터는 “우리는 이번 스와미 교수의 사건에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버드대 커뮤니케이션 학과 학장인 제프 A. 닐은 언론에 실은 기고문을 통해 스와미 교수의 자유롭게 말할 권리에 대해 옹호하기도 했다. 그는 기고문에서 “대학은 자유롭게 말할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며 “이는 스와미 교수의 발언에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자유들을 보호하는 데 힘써야 한다. 그래야 사고의 창의적인 전환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songay@unn.net) | 입력 : 11-08-04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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