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젊은 시절 겪었던 꿈과 방황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 <과학자의 서재>를 최근 출간했다.
서울에 살면서도 마음은 늘 고향 강릉의 자연을 그리워했던 유년기, 공부보다는 문학과 미술에 심취했던 청소년기, 뒤늦게 생물학의 매력을 느끼고 공부에 매진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한 청장년기의 모습을 시간 순으로 엮었다.
이와 함께 매 시기마다 최 교수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의미 있는 책들도 함께 소개한다.
최 교수는 자연과학자이지만 청소년들에게는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개미와 말한다〉〈황소 개구리와 우리말〉의 작가로 더 유명하다.
중고생들의 필독서가 된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를 비롯하여 30여 권의 책을 저술하거나 번역했다.
하버드대와 미시간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중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직을 제안 받아 지난 1994년 귀국했다. 현재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