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이 2학기 등록금 납부 고지서를 발송하기 시작한 가운데 전국등록금네트워크(이하 등록금넷)와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학부모 모임’ 등이 2학기 등록금 납부를 최장 10월까지 미루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정치권의 등록금 대책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심정을 알려 다음 달 열리는 정기국회를 압박하고 반값 등록금 지지 여론에 다시 불을 붙이기 위해서다.
이들 모임은 등록금 납부를 두 차례 연기하면 9월 말까지, 분납 방식을 이용하면 10월까지도 납부를 미룰 수 있는 사실을 소속 학부모 회원들에게 알리는 등 방법으로 등록금 납부 연기 투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방까지 반값 등록금 촉구 1인 시위를 확대하고, 학부모 모임을 지부 형태로 지방에 조직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들 단체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로 했다.
한편, 등록금넷과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은 다음 주 중 야 5당과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협의회를 발족한다. 오는 15일에는 대규모 집회를, 다음달에는 한대련을 중심으로 동맹휴업과 거리수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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