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시모집부터 주요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제 서류전형에서 표절검색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지원서류 가운데 핵심 요소인 자기소개서 작성에 유의해야 한다.

교육평가기관 ‘유웨이중앙교육’은 10일 수험생 자기소개서 표절검색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유웨이닷컴(www.uway.com)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기존 대입 합격자의 자기소개서와 우수 사례 등이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수험생 본인이 쓴 자기소개서의 표절 검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자기소개서의 표절의심도를 측정할 수 있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전형에서의 표절의심도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이다.

표절의심도 결과는 지원안정·지원가능·수정권유·수정필수 등 4가지 항목으로 구분돼 제시된다. 표절의심도 수치가 10% 미만이면 지원안정, 70% 이상이면 수정 필수에 해당한다.

다른 학생이 쓴 자기소개서와 자신의 것을 비교, 문장 유사도도 측정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에 유사한 문장이 많으면 붉은색으로, 적으면 초록색으로 표시된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유웨이닷컴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