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대는 이 대학 조수현 박물관장(순수미술학부 교수)
<사진>이 원곡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제2회 원곡서예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원곡문화재단은 우리나라 서예 발전을 이끈 원곡(原谷) 김기승(1909∼2000) 선생이 1978년 고희를 맞아 설립한 것으로, 재단 측은 지난해 원곡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원곡서예학술상을 제정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5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조 교수는 1988년 원광대에 우리나라 최초의 서예학과를 신설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 점, 원광대 박물관에 소장된 한국금석문탁본자료를 바탕으로 ‘한국금석문법서선집 1~10권’을 출간해 대학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을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상을 받기에 미흡하지만 우리나라 서예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정진하겠다”며 “대학 교재로 중국·일본서적을 사용하는 것이 안타까워 우리나라의 좋은 자료를 엄선해 법서선집을 출간해왔다. 앞으로 이 분야에 뜻있는 학자들이 많이 나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장, 한국서예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북문화재 2분과 위원장, 한국전각학회 부회장, 세종한글서예큰뜻모임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