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총학생회 간부와 동문 등 4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13일 오후 4시 2분쯤 충남 서천군 비인면 장포리 선착장 앞 바다에서 기마전을 하던 군산대 동문 17명이 파도에 휩쓸리면서 물에 빠진 것이다.
이 사고로 군산대 총학생회 사회대학생회장 김태영씨(26·경영회계학부4)와 이 대학 2009년 총학생회장 김태우씨(29·해양과학대학 졸업) 등 같은 대학 동문 3명 등 모두 4명이 숨졌다.
구조된 최모씨(29)는 “총학생회 선후배들이 4개 팀으로 나눠 기마전 놀이를 하던 중 거센 파도에 밀리면서 넘어져 물에 빠졌다”고 말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파도에 밀려 넘어지는 순간 발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로 물이 깊다는 것을 느꼈다”는 한 생존자의 진술에 따라 이들이 기마전 도중 파도에 밀리면서 바닷속의 계속을 의미하는 ‘물골’로 밀려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