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SKY대학' "구직난, 글쎄"
미취업률 6.2% 그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SKY대학' 졸업생들은 최근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대학 9개 인기학과의 올해 2월 졸업생 1,757명의 취업률은 87%에 달했다. 최근 수년간 대졸자 정규직 취업률이 50∼60%에 그친데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동아일보는 8일자 신문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서울대 경영학과와 산업공학과 졸업생 185명은 비대상자(입대자, 대학원 진학자) 37명을 제외한 148명 중 125명(84.5%)이 취업에 성공했다.

고려대 경영학과, 언론학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졸업생 801명은 비대상자 179명을 제외한 622명 중 565명(90.8%)이 취업했다.

또 연세대 경영학과, 경제학과, 영문학과, 전기전자공학부 졸업생 771명은 비대상자 163명을 제외한 608명 중 509명(83.7%)이 일자리를 구했다.

고시 준비를 위해 자발적으로 취업하지 않은 6.8%를 제외하면 명문대 인기학과 졸업생의 순수 미취업률은 6.2%에 불과했다.

조사대상 학과 가운데 서울대 산업공학과의 취업률이 93.8%로 가장 높았고, 연세대 영문과는 71.8%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연세대 영문과 졸업생 89명 중 취직하지 못한 10명도 언론사 입사나 해외 유학 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조사 대상 졸업생 중 자산 기준 20대 그룹 계열사에 취업한 졸업생이 39.7%로 가장 많았고, 금융회사 취업이 12.3%로 뒤를 이었다. 회계사나 변리사가 된 졸업생도 10.8%나 됐다. 상대적으로 보수가 적은 중견·중소·벤처기업에 취업한 졸업생은 8.9%에 그쳐 취업의 질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공대 인기학과 사무실에는 기업의 취업 추천 의뢰가 밀려들고 있었으며, 2개 이상의 우량 기업에 합격해 진로를 놓고 행복한 고민을 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윤영중 학부장은 “취업철이 되면 미래가 밝은 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2∼4개 기업에서 합격 통지를 받고 저울질하는 학생을 흔히 볼 수 있다”며 “취업할 곳이 없어 걱정하는 졸업생은 거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취업 정보 제공업체인 커리어의 이인희 팀장은 “경기가 나빠지면서 기업이 능력 있는 소수 핵심 인재를 집중적으로 채용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명문대 인기학과 졸업생들은 취업 불황을 타지 않는 ‘명품’으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리자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8-08 오전 8:31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