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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해양과학캠프 출항

부경대는 16일 부산항 5부두에서 ‘2011 여름 해양과학캠프’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중학교 교사와 학생 등 100여명은 부경대 실습선 가야호(선장 김민석 교수·1737톤)를 타고 바다로 떠났다.


참가 학생들은 2박3일 동안 다도해의 최남단 섬인 거문도와 백도 일원을 항해하면서 해양관찰실습과 인류 보고인 바다 개척의 중요성을 깨우쳐줄 선상 강의도 듣는다.


첫날에는 배 위에서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는 어로실습과 해양 생물 관찰실습과 국토연구원 양진홍 연구원의 ‘국토해양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실시한다.


17일에는 거문도에 내려서 거문도의 지질과 해양생태 탐사활동을 벌인다. 거문도 전통어법인 조내이(후릿그물) 체험도 한다. 이 어업은 갯가에서 그물을 던져 마을사람들이 공동으로 끌어당겨 망상어, 게 등을 잡는 재래식 어업이다.


올해 20회 째를 맞은 부경대 해양과학캠프는 1992년 처음 시작돼 한해도 거르지 않고 독도, 울릉도, 거문도, 백도 등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 등 전국 각지의 중·고생들 2700명이 참여, 미래 해양과학 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양과학캠프를 주관하는 부경대 해양탐구교육원 문창호 원장은 “바다를 접해보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넓은 바다를 보여주고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바다에 대한 도전정신을 고취해왔다”면서 “이 교육과정을 거친 수많은 청소년들이 제2의 장보고가 되어 새로운 해양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1-08-16 오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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