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2004~2006년)간 기부금을 모금한 결과 연세대가 3,11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고려대는 1814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국립대 중에는 서울대가 1099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으나 연세대의 1/3 정도를 차지했다.
이는 18일 조선일보가 임해규 한나라당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4년제 대학 기부금 현황’ 자료로, 보도에 따르면 국·사립대가 모금한 기부금은 모두 2조9,977억원이었다. 대학이 매년 1조원씩 기부금을 모금한 셈. 이 중 사립대가 2조7276원으로 91%를 차지했다.
사립대 가운데는 3년간 1000억원 이상을 거둬들인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성균관대, 한양대, 인하대 등 최상위 6개 대학이 1조617억원을 모금했다. 반면 3년간 10억원의 기부금도 못 받은 대학은 57개였으며 15개 대는 1억원도 모금하지 못했다. 기부금이 한 푼도 없는 대학도 2곳이나 됐다.
연세대는 2003년과 2004년 연이어 1위를 차지했으나 2005년엔 396억원에 그쳐 4위로 밀려났다. 고려대는 2005년 한 해 578억원을 모금해 1위를 차지했다. 인하대는 2005년 406억원을 모아 3위로 뛰어올랐다. 손병두 총장이 2005년 7월 취임한 서강대는 2004년 81위에서 2005년 63위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