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김영정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과의 일문일답.
--3분의 1씩 뽑겠다고 했는데 비율이 달라졌다.
▲지역균형선발전형과 특기자전형, 정시모집을 3:3:4로 뽑겠다고 했지만 단과대들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조금 조정됐다. 큰 틀에서는 약속한 비율을 맞췄다고 본다.
--특기자모집 정원이 늘어났는데.
▲특기자모집 정원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종합적이고 모집단위에 적합한 평가를 하는 데 바람직한 전형이다. 일종의 입학사정관제 도입 전형이라고 봐도 된다. 다만 학교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게 아니라 개인의 능력과 여건을 고려하는 것이므로 고교등급제와는 무관하다.
--특목고에 유리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자연계에서는 과학고 학생을 노린 점이라는 데 부분적으로 동의한다. 특기자전형의 성격 자체가 모집단위 전공 적성과 관련된 학생을 많이 뽑는 것이므로 이공계에서 수학ㆍ과학에 뛰어난 과학고 학생을 선호하는 게 사실이다. 다만 특목고 학생을 우대하는 것은 아니다.
--논술의 실질 반영률은.
▲실질 반영률은 명목 반영률과 거의 비슷하다. 교과영역:비교과영역:논술:구술 및 면접 비율인 4:1:3:2로 실질 반영률을 맞추겠다. 기본 점수를 두는 비율을 맞추겠다는 뜻이다.
--내신 변별력은 커지나.
▲그렇다. 기존의 5등급을 9등급으로 늘렸다. 다만 1등급과 2등급은 기존 5등급 체제와 맞추기 위해 둘 다 만점을 주기로 했다.
--정시모집 1단계에서 수능 동점자들은.
▲모두 합격한다. 따라서 인문계는 2배수, 자연계는 3배수를 뽑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더 늘어날 것이다.
--수능 수리영역에 가중치 둔 이유는.
▲학장들이 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문ㆍ사회계열 학생들도 수학의 기본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입학관리본부의 의견이 아니라 단과대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