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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육장관 "내신위주 입시 정착된 제도"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4일 "내신 위주의 입시제도는 정부의 확고한 대학 입시 정책이며 세계 여러나라에서 정착된 제도"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여고를 방문,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30여명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논술고사 확대와 100% 수능반영'이란 올해 대학입시 경향은 일반계 고교가 특목고에 비해 불리한 것으로 정부의 평준화 정책과 상반된다고 생각된다"는 이 학교 3학년 2반 변예휘 양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이어 "대학 스스로 이 제도의 장점을 깨닫고 적응할 수 있도록 설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3, 4월 중 입시경향이 발표 돼 혼란스럽다'는 같은 학교 3학년 5반 김혜화 양의 질문에 대해선 "입시안을 조기에 발표할 수 있도록 대학측과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정시모집 정원의 50% 이상을 수능 우선 선발로 모집할 경우 특목고 등이 유리하며 이는 사교육 열풍을 완화하겠다는 교육부 정책에 상반된다"는 염인식 인천여고 교사의 질문을 받고 "내신 위주로 입시가 이뤄지도록 대학측과 대화를 통해 노력하고 있으며 교수들과 함께 내신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인천시교육청에 들러 나근형 시교육감으로부터 이동식 영어마을 운영과 교육지원 전문인력 은행인 '에듀-콜'센터 운영 등 지난해 주요 성과 및 효 교육강화와 방과 후 학교 활성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등 인천시교육청의 올해 10대 주요 업무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일선 교직원들이 3불 정책의 당위성을 인식하도록 하자고 강조한 뒤 "2014년 아시안게임 인천 개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등으로 국제화 바람이 불 것"이라면서 "교육을 강화해 도시의 중심, 도시의 토대는 교육임을 알리는 기회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업무보고에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천대 법인화 추진 문제와 관련, "자유와 유연성을 갖춰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을 법인화하는 것으로 이는 국민과 대학 대부분이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대학구성원들이 이해관계에 따라 찬반으로 갈릴 수 있지만 인천대의 법인 전환은 인천시와 대학측이 먼저 요구, 재정부담을 안고 교육부가 수용했으며 시와 대학측이 협조해 법인화를 잘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입력 : 07-04-24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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