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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민교협 "늑대복제 연구팀에 면죄부 주나..." 비판
"데이터 조작은 덮어두고, 복제 여부만 검증"
늑대복제 논문의 연구부정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에 대해 서울대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서울대민교협)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서울대민교협은 26일 성명을 통해 "서울대 연구처가 데이터 조작으로 실험의 효율성을 부풀렸다는 의혹의 본질은 그대로 둔체 의혹이 심각하게 제기되지도 않은 복제 늑대 여부만을 검증하려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복제 늑대이기만 하면 경위야 어쨋든 면죄부를 줄 작정이었는지, 늑대 복제 여부에만 관심을 갖도록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대가 1년 전 황우석 사태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도 최근 늑대복제에 대한 연구부정 의혹에 대해 여전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있다고 비판했다.

황 전 교수와 함께 면직된 강성근 전 교수의 복직을 명령하는 교육부에 대해서도 침묵으로 일관하는데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혀 복직을 거부하라고 촉구했다.

교육부가 강 박사 복직을 명한 것은 연구비 유용과 관련해 이병천 교수와의 형평성이 문제됐기 때문인데, 이는 이병천 교수의 징계가 솜방망이 징계였음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는 설명이다.

서울대민교협은 "연구처는 늑대복제 논문 홍보에 신중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복제 늑대 논문의 의혹 사항을 정확히 직시해 의혹을 엄정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서울대 연구처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27일 늑대복제 논문에 대한 외부기관의 검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04-26 오후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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