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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지환 충남대 총장 직무대리
"로스쿨 유치·행정투명성 제고에 주력"
김지환 충남대 교무처장<사진>이 19일 교육부로부터 충남대 총장 직무대리자로 지명받았다.

김 직무대리는 충남대의 당면 과제인 로스쿨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통한 내부개혁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지환 총장 직무대리와의 일문일답.

- 총장 직무대리 지명이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동안 총장을 대리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부서별로 전결처리를 했다. 그러나 중요한 일은 교무처장이 선임처장으로서 대외활동을 했다. 이제는 합법적으로 총장 직무대리자가 됐기 때문에 모든 결재가 직무대리로 모아질 것이다."

- 올 연말까지 직무대리체제가 예상되는데, 향후 계획은?

"현재 충남대가 당면한 최대 현안은 로스쿨을 유치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 또 이번 사태의 원인이 연구비 문제에서 비롯되었으니까 연구비 관리를 투명하게 하는 방향으로 내부개혁을 추진하겠다. 또 기숙사, 평생교육원 등 감사기능이 못 미치는 교내 독립기관들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 직무대리 체제가 오래 갈 것은 아니라고 본다. 내부개혁과 투명성 제고에 힘써 차기 총장이 선출되면 잘 인계하겠다."

- 이번 사태를 직선제 폐해 때문이라고 보나.

"제도 자체보다는 양 총장 개인 비리라고 본다. 직선제 자체에 문제가 있고, 간선제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진 않는다. 총장 선출제도는 교수회에서 주관할 문제이기 때문에 개선여부나 방향에 대해서 말하긴 적절치 않다."

-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 확보, 행정도시 진입, 공주대와의 통합 등 충남대의 다른 당면 과제에 대해서는?

"직무대행이 할 수 있는 과제들인지 검토해봐야 한다. 할 수만 있다면 추진해서 인계하는 게 좋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로스쿨 유치 문제를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

- 이번 사태로 충남대의 대외 이미지가 많이 실추됐는데 회복하는 방법은?

"충남대가 열심히 자정노력을 기울이는 일이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본다."

- 학교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마음의 상처 등을 떨쳐버리고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달라고 말하고 싶다.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 다시 심기일전 해주길 당부한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7-07-19 오후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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