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 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고충석 제주대 총장), 올바른 로스쿨을 위한 시민·인권·노동·법학계 비상대책위원회(공동상임집행위원장 이창수·장재옥·정용상)가 23일 로스쿨 총정원 결정에 관한 긴급 공동대책회의를 열고 입장을 발표한다.
3개 단체는 기존에 주장해왔던 ‘로스쿨 총정원 확대’ 안을 정리·확정해 공동대응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에서 내놓은 총정원 1,500명 안은 지나치게 적다는 점에 합의하고, 최대한 인원을 늘려야 한다는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립대총장협의회 관계자는 “단체별로 주장하는 총정원 규모의 사소한 차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현재 제시된 총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이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단체는 로스쿨 총정원 3,000명 내외 선에서 입장을 정리해 개선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동입장 표명은 로스쿨과 관련해 각각 주장을 펼쳐온 국·사립대와 사회단체들이 한 목소리를 낸다는 의미가 있다. 사립대총장협의회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성명·입장 발표 중 가장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는 자리로, 큰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3개 단체 관계자들은 23일 오전 7시 30분에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로스쿨 총정원을 비롯한 각종 사안들을 논의한 후 9시에 회의 결과를 브리핑한다. 이 자리에는 사립대총장협의회와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회장단, 로스쿨 비대위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