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수 승진과 정년 보장 심사가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5년간 승진 심사에서 탈락한 교수가 1%도 안됐으며 정년보장 심사에서 떨어진 교수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주호영(한나라당)의원이 경북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경북대 교수, 부교수, 조교수 승진 심사 신청자 364명 중 3명이 심사에서 탈락해 승진률이 무려 99.24%를 기록했다.
교수로 승진 신청한 교수 120명 중 2명이, 조교수 신청자 147명 중에는 1명만 탈락했고, 부교수 승진 심사 신청 교수 97명 전원은 승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정년보장 심사를 신청한 교수 16명과 부교수 121명 등 모두 137명 중 심사에서 떨어진 교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주 의원은 "대학이 정부의 규제와 재정 확충 요구를 하기 이전에 대학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