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대학간 의견조율 선발권 확대"
김영식 사무총장 "실질적 대입업무 해와...업무이관 문제없다"
내주부터 인수위와 대입업무 이관 범위 협의
교육부로부터 대학입시 업무를 넘겨받을 예정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4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2008학년도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대학 입학자율화와 학사운영지원 계획'을 밝혔다.
대교협은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 수립 업무의 이관을 통해 대학의 선발 권한을 확대하고 대학간 의견 조율, 신속하고 공정한 입학업무를 수행하겠다"며 다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입시자율화추진팀(팀장 강병운)을 구성해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 수립업무의 완전 이양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사무총장은 "대학입시 업무가 이관될 것을 대비해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업무가 이관될 지를 파악 중이며 이에 따른 ▲인력 재배치와 충원 ▲조직 개편 ▲대학간 이해 상충시 조정문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며 "다음 주부터는 인수위·교육부와 구체적인 협의를 벌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늦어도 이달 중에는 대교협에 이관될 대입업무의 범위가 윤곽을 드러낼 것이란 얘기다.
그러나 일부에선 그간 교육부로부터 대학 입학전형 업무만 위임받아 수행해온 대교협이 대입 업무 전반을 맡을 수 있겠냐는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김 총장은 "그간 대입전형 기본계획은 교육부가 수립해 왔지만 실질적인 입시관리 업무는 대교협이 해왔다"며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제도에 관한 부분은 인수위에서 구체적인 부분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대교협이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교협은 이날 입시자율화추진팀 구성 외에도 ▲대학입학관리 ▲대입상담교사단 운영 ▲고교-대학간 협의회 운영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운영 ▲대학입학관려 정보화 ▲대입사정관제도 운영지원 등에 관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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