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총장 제외, 교수 8명 여야 비례대표에
한나라당 5명, 민주당 3명 등…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막판 신청 철회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24일, 오는 4월 9일 치러지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각각 확정, 발표했다. 학계에서는 전·현직 교수 8명이 포함됐으나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제외됐다.
한나라당의 경우 이날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50명 가운데 5명이 현직 대학 교수이다. 이은재 건국대 행정대학원장과 이달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각각 여·남성 교수 가운데 가장 빠른 9번과 10번을 배정받았다.
나성린 한양대 교수(금융경제학부·한국공공경제학회장)는 12번, 정옥임 선문대 교수(국제학부)는 19번, 최순자 인하대 교수(생명화학공학부)는 29번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나라당은 당선 안정권을 30번까지로 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비례대표 후보 40명 가운데 전·현직 교수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남기창 전 청주대 대학원장(22번)을 비롯해 안주아 동신대 교수(25번), 김근식 경남대 북한대학원대학 교수(28번)가 비례대표 명단에 포함됐으나 당선 안정권에서는 다소 벗어났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한편, 한나라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던 이경숙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숙명여대 총장)은 이번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총장은 당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고 비례대표를 신청했으나 여러 사정을 감안해 학교에 남기로 하고 어제(23일) 비례대표 신청 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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