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법대, 제주대 로스쿨에 '지원 사격'
제주대 로스쿨 재학생 서울대서 학점 취득...서울대 법대 교수 제주대 로스쿨서 강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 결과 '지역균형발전'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됐던 제주대 로스쿨이 서울대 로스쿨의 지원을 받게 됐다.
호문혁 서울대 법대학장은 21일 교내에서 제주대 로스쿨 개원 준비단(단장 김상찬)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정에 따라 양 대학 로스쿨 재학생은 최대 1년간 상대 학교에서 수강하고 학점도 취득하는 등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된다. 교수들도 상대 학교에서 강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로스쿨 재학생들은 제주대에서 서울대로, 교수는 서울대에서 제주대로 이동해, 서울대가 제주대 로스쿨을 지원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호 학장은 "국립대 교류차원에서 제주대측이 요청해 협정이 이뤄졌다"면서 "우리 규모가 크고 그쪽 규모가 작은 만큼 우리가 가서 도와드려야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제주대는 서울대 교수가 강의를 위해 제주대를 방문할 경우 연구실과 숙소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양 대학은 이와 함께 서울대 법학연구소와 제주대 법과정책연구소가 연 1회 이상의 정기학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하는 등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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