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하버드대의 독주가 영국에서는 옥스퍼드에 의해 재현되고 있다.
1일 영국 <가디언>이 발표한 ‘2009 영국 대학 순위’를 학문분야별로 보면 법학, 경영학, 경제학 등의 법정 및 상경계열, 철학, 사회학 등 사회과학계열, 심지어 물리학과 컴퓨터공학·IT 등 이학과 공학계열까지 옥스퍼드가 정상의 자리를 거머쥐었다.
의학은 그러나 던디대가 옥스퍼드는 물론 케임브리지까지 모두 제치고 최고의 대학으로 선정됐다.
학문분야별로 법학은 옥스퍼드대가 1위를 차지했으며 케임브리지, 런던 정경대가 그 뒤를 이었다. 경영학은 옥스퍼드에 이어 워릭대와 시티대가 2~3위를 차지했고 경제학은 역시 옥스퍼드에 이어 케임브리지, 런던정경대가 3위권에 랭크되면서 법학과 같은 순위 구도를 보였다.
철학과 사회학에서는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가 각각 1~2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철학의 경우 세인트 앤드류스대가, 사회학은 워릭대가 이었다.
옥스퍼드의 이같은 강력한 학문적 파워도 모든 분야에 적용되기는 어렵기 마련이다. 이를 증명하듯 주요 학문분야 중 하나인 교육학과 전자·전기공학의 경우 옥스퍼드가 3위권 안에 끼어들지 못했다.
교육학은 케임브리지가 최고의 대학으로 선정됐고 워릭대와 애버딘대가 그 뒤를 이어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꼽혔다.
전자·전기공학은 임페리얼 컬리지가 정상을 차지했고 에딘버러대, 글래스고우대가 2~3위 자리 꿰찼다.
이외 공학계열 가운데 기계공학은 티스사이드대가 1위에 올랐고 컴퓨터공학·IT는 옥스퍼드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계공학은 임페리얼 컬리지와 옥스퍼드가 각각 2~3위를 기록하며 티스사이드대의 뒤를 이었고 컴퓨터공학·IT의 경우 임페리얼 컬리지가 2위, 사우스앰튼대가 3위에 올랐다.
이학분야에서는 생물학에 케임브리지, 물리학에 옥스퍼드, 화학에 세인트 앤드류스대가 각각 최고의 대학으로 꼽혔다.
이밖에도 △건축학- 케임브리지 △지역·도시계획학-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 △지구해양학-유니버시티 컬러지 런던 △환경학-케임브리지 △역사학-옥스퍼드 △언론학-사우스앰튼 △정치학-옥스퍼드 △수학-옥스퍼드 등이 각 학문분야에서 최고의 영국 대학으로 선정됐다.
<표> 영국 가디언지 발표 2009 영국 대학 주요 학문분야별 순위 분야 1위 2위 3위 의학 던디대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법학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런던정경대 경영학 옥스퍼드 워릭대 시티대 경제학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런던정경대 철학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세인트 앤드류스대 사회학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워릭대 교육학 케임브리지 워릭대 애버딘대 기계공학 티스사이드대 임페리얼 컬리지 옥스퍼드 전자전기공학 임페리얼 컬리지 에딘버러 글래스고우 컴퓨터공학·IT 옥스퍼드 임페리얼 컬리지 사우스앰튼 생물학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레시터대 물리학 옥스퍼드 임페리얼 컬리지 리즈대 화학 세인트 앤드류스대 임페리얼 컬리지 옥스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