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WCU사업’ 뒤늦게 의견 수렴 나서
과학재단 홈페이지에 인터넷 토론방 개설 예정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World Class University, WCU)사업을 놓고 졸속 추진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교육당국이 뒤늦게 의견 수렴에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는 WCU 사업에 대한 지역별 공청회를 지난 7~8일 가진 데 이어 사업 집행방식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13일 무렵부터 1주일 동안 인터넷 토론방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인터넷 토론방은 WCU사업의 선정평가와 사업비 집행을 위탁받은 한국과학재단 홈페이지(www.kosef.re.kr)에 만들어지며, 사업 추진방식에 대한 제안은 물론 토론도 가능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주호 교과부 학술연구진흥과장은 “공청회에서 인터넷 토론방 운영에 대한 의견이 들어와 현재 과학재단 측과 구축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1주일 정도 인터넷 토론방을 운영해 (나온 의견은) 최종 사업안 확정 및 공고 때 최대한 반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공청회 때 한 건국대 교수는 “사업취지는 대단한데 세세한 걸 보면 제한조건이 많은 것 같다”며 “인터넷을 통해 토론하고 볼 수 있도록 해서 (사업공고 때) 합의된 내용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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