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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외국인 교수 22명 대거 채용
2학기부터 강의 예정. 영국 우드위스 전 런던시티대 학장 등
서울대가 올해 9월부터 외국인 교수 22명을 대거 채용하기로 하면서 교수의 국제화를 본격 추진한다.

서울대는 우드위스 전 런던시티대 학장 등 6개 단과대 15명, 자연대와 공대 대학원 5명, 전문대학원 2명 등 모두 22명을 오는 9월부터 전임교수로 임용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사회학과 임용 예정인 앤서니 우드위스(Anthony Woodwiss) 교수는 인권 및 법사회학 분야 권위자. 영국 에섹스 대학 사회학과장을 거쳐 런던 시티대(City University of London) 사회과학대학장을 지냈다.

우드위스 교수를 포함해 고고미술사학과 안드레아 피어슨(Andrea Pearson), 철학과 마크 시더리츠(Mark Siderits), 사회복지학과 피터 애브라함슨(Peter Abrahamson), 산업공학과 알마스 헤쉬마티(Almas Heshmati), 전기컴퓨터공학부 니킬 팰(Nikhil R. Pal), 국제대학원 케네스 모리스 웰스(Kenneth Maurice Wells) 교수 등 7명은 정교수로 부임하게 된다.

서울대는 이번 외국인 교수 채용 과정에서 각 단과대학들이 직접 해외 대학과 교수들과 접촉했으며, 본부의 엄격한 임용심사를 통과해 임용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교수 1~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9월 2학기 시작과 동시에 서울대 강의에 나설 예정이다. 교무처 관계자는 "1~2명의 교수는 교육공무원 임용 절차상 임용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며 "대다수 교수는 새 학기부터 강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취임 이후 대학의 글로벌화를 위해 20여명의 노벨상 수상자급 석학을 포함해 100여명의 외국인 교수를 연내에 채용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수학계의 노벨상에 해당하는 '필즈 메달' 수상자인 일본의 히로나카 헤이스케(廣中平祐) 교수가 수리과학부 석좌교수로 초빙됐으며, 1995년 노벨화학사 수상자인 독일 파울 크루첸(Paul J. Crutzen) 박사도 2학기부터 지구환경과학부 석좌교수로 초빙 예정이다.

서울대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외국인 전임교수 정원 55명을 배정받았으며, 초빙교수를 포함해 현재 76명(2008년 8월 1일 기준)의 외국인 교수가 재직하고 있어 이번에 22명이 추가되면, 서울대 외국인 교수는 98명으로 확대된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8-08-14 오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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