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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무 총장 "법인화 반드시 이뤄야" 재차 강조
법인화추진단 곧 가동
정부 의지도 중요
이장무 서울대 총장이 서울대의 법인화 추진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서울대 법인화에 대한 학내외 반발에 연연하지 않고 법인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총장은 최근 교내 학보사인 <대학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학 자율권 확보를 위해 법인화는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다"며 "조만간 법인화추진단이 구성돼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앞서 지난 달 취임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임기인 2010년까지 서울대 법인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교내 교수협의회와 국공립대교수연합회 등이 반발했었다.

이 총장은 <대학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대가 국내 최고의 대학을 넘어 세계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한 선결과제로 법인화를 꼽았다. 교육과 연구의 기반이 되는 조직과 재정부터 국제적인 수준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총장은 "우선 법인화 추진을 완료한 해외의 사례를 종합 검토하고 각종 토론회나 세미나를 통해 학내 구성원의 총의를 모으는데 주력하겠다"면서 "물론 임기 내 추진을 희망하고 있지만 여러 의견을 수용해 법인화 문제는 신중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특히 서울대의 법인화 논의가 이미 오래전부터 나왔지만, 정부의 의지가 부족해 지체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정부가 국립대 육성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정부의 반응이 지지부진하고 의견수렴도 쉽지 않아 지체된 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8-09-02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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