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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적립금 투자 내역을 공개하라
등록금넷·연세대 학생들 정보공개 청구
시민단체와 대학생들이 대학 적립금 투자 내역을 공개하라며 정보 공개를 청구하고 나섰다.

전국의 550여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등록금 대책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전국 네트워크’(이하 등록금넷)는 30일 오후 1시 연세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연세대 부자학교 펀드 감시단’과 함께 등록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주요 대학들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펀드·주식 투자의 손실액을 입고 있지만 정확한 내용을 ‘비공개’하고 있다”며 “ 학교측에 공식적으로 면담을 요청, 적립금 운용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학생들은 등록금으로 허리가 휘고 있는데, 대학은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자산 불리기를 하면서 그 사용내역에 대해 묵묵부답하고 있다”며 “등록금넷은 사립대학 예결산 내역 투명화, 적립금의 상한과 용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법개정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세대 학생들이 올 1학기에 만든 ‘부자학교 펀드 감시단’은 지난 22일부터 적립금 투자 내역 공개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 중으로 현재 5000명의 학생들이 서명했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8-09-29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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