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울대 영재교육원생 60% "사교육1번지 자녀"
서울대가 운영하고 있는 영재교육원생 205명 가운데 60%가 서울 강남구·양천구·노원구 등 소위 '사교육 1번지' 출신 자녀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김영진(민주당)의원에게 제출한 '2008년 서울대 영재교육원 재학생 출신 구별 현황'에 따르면, 정원 205명 중 강남구(49명), 양천구(47명), 노원구(19명) 순으로 많았다.
이어 서초구 13명, 송파구 11명, 관악구 10명, 강서구 7명, 광진구 5명, 동작구 5명, 성북구 5명, 강동·구로·서대문·영등포구 각 4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은평구와 중구, 중랑구 출신은 한 명도 없었다.
김 의원은 "강남·양천·노원구 세 곳은 서울에서 사교육 1번지로 불린다"면서 "결국 서울대가 창의력과 잠재력을 지닌 학생보다는, 학원 수업을 통해 만들어진 시험 잘 치는 영재를 선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행 서울대의 영재선발 전형이 2차의 지필고사에 집중한 결과"라면서 "사회·경제적 이유로 잠재력이 충분히 발현되지 못한 영재를 선발하기 위해 별도의 절차를 마련해야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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