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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건물 옥상에도 ‘녹색 바람’
동국대, 서울시 지원받아 6개동 옥상정원 조성


대학 건물 옥상에도 ‘녹색 바람’이 불고 있다. 동국대는 12일, 캠퍼스 내 건물 6개동의 옥상에 녹색 휴게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동국대가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붙여진 이 옥상공원의 이름은 ‘하늘마루’다. 하늘마루는 80% 가량은 수목으로, 20%는 휴게공간으로 조성됐으며, 6개의 옥상이 각각 다른 테마로 꾸며졌다.

동국대의 옥상녹화사업은 서울시 민선4기 핵심프로젝트인 ‘맑고 푸른서울’사업 일환으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생활권 녹지 확충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건물 옥상 17만 4543㎡를 공원화 할 예정이다.

동국대는 지난 해 이 사업을 신청, 충무로캠퍼스 6개동 건물이 선정됐다. 특히 동국대는 남산권 중점추진지구에 속해 있어 전체 소요예산의 70%를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았다.

지난 11일 교내 만해관 옥상정원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오영교 총장,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안동만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장(서울대 교수), 이강오 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 등 환경정책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옥상 녹화사업은 아름다운 미관을 조성, 구성원들에게 휴식공간을 마련해 주는 게 첫째 목적이다. 그 외에도 △에너지 절약 △대기질 개선 △열섬현상 완화 △홍수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동국대는 “이번 옥상녹화사업은 남산으로부터의 녹지축 흐름을 유지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친환경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앞으로도 남산의 생태권을 도심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녹지축과 수계를 적극 복원할 계획이며, 옥상녹화사업 확대, 지하주차장 건립을 통해 클린캠퍼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8-11-12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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