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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ㆍ전교조 "교육과정 개편안 철회돼야"
"학습부담 오히려 가중" 주장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가 24일 공개한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안에 대해 미래형교육과정저지를 위한 공동 대책위원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개편안 철회를 요구했다.

교육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대책위는 먼저 "이번 교육과정 개편은 연구기간이 6개월 밖에 걸리지 않는 등 졸속으로 진행됐다"며 "특히 교육과정을 자율화하면 국영수 등 주요 교과의 비중이 늘어나 오히려 학생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미술과 음악, 도덕, 실과 등의 과목을 통합해 교과군을 축소하겠다는 미래형 교육과정은 출발부터 잘못됐다. 학습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려면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의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음악, 미술 등의 과목을 한 학기에 끝내는 집중이수제는 우리나라 문화경쟁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성장과정에 맞춰 지속적으로 예술 교육을 해야 창의적 사고와 예술적 직관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교조 소속 교사 30여명도 공청회가 열린 서울 삼청동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형 교육과정은 입시경쟁 교육과정"이라며 개편작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미래형 교육과정의 핵심인 교육과정의 자율적 편성과 수업시수의 자율적 증감은 입시를 위한 무한경쟁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을 불러올 것"이라며 "이를 통해서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9-07-24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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