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국감]대학 펀드투자 손실 학교당 30억원
12개 대학 펀드투자 ‘반토막’...아주대 103억원 1위
권영길 의원, "중앙대·부산외대·대구가톨릭대도 손해"
사립대학들이 지난해 적립금 운영에서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펀드투자 및 적립금 운용 손실액’에 따르면 12개 대학이 펀드와 증권 운영에서 학교당 평균 30억원의 손실(평가액 기준)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많은 손실을 본 대학은 아주대로 103억원의 평가액 손실을 봤다. 이어 중앙대가 펀드 운영으로 68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외국어대(65억1000만원) △대구가톨릭대(32억5000만원) △선문대(18억2000만원) △대전대(17억9000만원) △서울신대(16억9000만원) △동서대(13억5000만원) △초당대(12억2000만원) △위덕대(7억6000만원) △숭실대(2억7000만원) △인천가톨릭대(7000만원)가 펀드투자 등으로 손실을 봤다.
반면 대학들은 지난해 경제 위기 속에서도 적립급은 사상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사립대학 적립금은 6조3186억원으로, 2007년 5조5833억에 비해 무려 7353억원이나 증가했다. 권영길 의원은 “이 같은 증가액이면 사립대 재학생 10만명에게 1년간 무상으로 대학을 다닐 수 있게 할 수 있는 액수”라고 지적했다.
적립금 총 누적액 상위 1~3위는 이화여대(5442억4170만원), 홍익대(94294억3550만원), 연세대(3199억5330만원)가 차지했다. 이어 △동덕여대(2232억1730만원) △수원대(2027억2850만원) △고려대(2017억5080만원) △청주대(2014억8400만원) △계명대(1723억6420만원) △숙명여대(1638억6150만원) △경희대(1272억806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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