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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절대평가 폐지 보류키로
“여론수렴 과정 없었다” 총학 반발로
연세대가 이번 학기부터 영어 원어 전공강의를 제외한 모든 수업에서 절대평가를 없애기로 했던 방침을 보류키로 했다.

연세대는 총학생회 측의 반발로 4학년 심화전공·교직이수 과목 등에서 절대평가를 폐지키로 했던 방침을 한 학기 동안 보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세대는 이번 학기 4학년 심화전공·교직이수 과목 등에 기존처럼 절대평가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8일 연세대는 경쟁을 기반으로 한 평가를 통해 성적 책정의 공정성을 높이고 대학의 역랑을 강화하기 위해 본래 절대평가로 운영돼 왔던 4학년 심화전공 과목을 상대평가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연세대는 교직이수 과목, 음대 실기, 현장 실습, 이공계 실험 수업 등은 A학점(A+, A0, A-)을 전체 평가 인원의 최대 50%까지로 제한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총학생회 측은 “학생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 없이 대학이 일방적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항의했고, 연세대는 절대평가 폐지를 이번 한 학기 동안 우선 보류한 뒤 학생들과 논의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0-03-11 오전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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